남미는 웅장한 자연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인기 여행지지만, 동시에 여러 전염병 위험이 존재합니다. 특히 아마존과 열대 우림 지역에서는 모기 매개 질환이 많고, 도시와 농촌에서는 위생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수인성 질환도 발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남미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전염병 5가지와 전파 경로, 잠복기, 치료, 예방접종 정보를 포함해 예방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 1. 남미의 기후와 전염병 특징
- 아마존·열대 우림: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치쿤구니야 등 모기 매개 질환 활발
- 안데스 산맥 고지대: 상대적으로 위험 낮으나 여행자 설사 및 위생 문제 여전
- 대도시 빈민가: 장티푸스, 콜레라, A형 간염 발생률 높음
- 브라질·페루·볼리비아 등 열대 지역: 황열병 위험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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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남미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전염병 Top5
🦟 (1) 황열병
- 전파 경로: Aedes 및 Haemagogus 모기
- 잠복기: 3∼6일
- 증상: 발열, 두통, 황달, 출혈, 간손상
- 치료: 특이 치료제 없음, 대증요법
- 예방접종: 필수 — 국제여행 시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 필요 (생백신 1회 → 평생 면역)
- 고위험 지역: 브라질, 페루, 볼리비아,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 특이사항: 일부 국가는 입국 시 예방접종 증명서 없으면 입국 거부
🦟 (2) 말라리아
- 전파 경로: Anopheles 모기
- 잠복기: 7∼30일
- 증상: 발열, 오한, 빈혈 → 치료 지연 시 치명적
- 치료: 아르테미시닌 기반 병용요법(ACT)
- 예방약 (예방적 화학요법):
- 클로로퀸 감수성 지역: 클로로퀸 (여행 1주 전∼귀국 후 4주간, 주1회)
- 내성 지역: 메플로퀸 (여행 2주 전∼귀국 후 4주간, 주1회)
- 메플로퀸 내성 지역: 아토바구온–프로구아닐 (여행 1∼2일 전∼귀국 후 1주일까지, 매일)
- ⚠️ 반드시 의사 처방 후 복용, 체류 기간 동안 지속 복용
- 고위험 지역: 브라질 아마존, 페루, 콜롬비아, 수리남, 가이아나
🦟 (3) 뎅기열
- 전파 경로: Aedes aegypti 모기 (주간 활동)
- 잠복기: 4∼10일
- 증상: 고열, 두통, 근육통, 발진, 드물게 뎅기 출혈열
- 치료: 특이 치료제 없음, 수액·해열제
- 예방접종: 권고 — Dengvaxia (일부 국가 사용), 6∼12개월 간격 2회 접종
- 고위험 지역: 브라질, 멕시코, 파라과이,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북부
- 예방법: 모기 기피제, 방충망, 긴 옷 착용
🦟 (4)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 전파 경로: Aedes 모기, 성접촉 가능
- 잠복기: 3∼14일
- 증상: 발열, 발진, 관절통, 결막염
- 위험성: 임신부 감염 시 태아 소두증 위험
- 치료: 특이 치료제 없음, 대증요법
- 예방접종: 없음
- 고위험 지역: 브라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중남미 전역
- 예방법: 모기 물림 예방, 임신부는 위험 지역 여행 자제
💧 (5) 장티푸스
- 전파 경로: 오염된 음식·물 (Salmonella Typhi)
- 잠복기: 6∼30일 (평균 8∼14일)
- 증상: 고열, 복통, 설사·변비, 장출혈 가능
- 치료: 항생제 (시프로플록사신, 아지트로마이신 등)
- 예방접종: 필수 — 경구 생백신(격일 4회) 또는 주사 백신(1회)
- 고위험 지역: 페루, 볼리비아,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브라질 일부 지역
- 예방법: 생수 섭취, 익힌 음식, 손 씻기
📊 남미 여행 전염병 요약표
질병 | 전파 경로 | 잠복기 | 주요 고위험 지역 | 치료 | 예방접종 (필수/권고) |
황열병 | Aedes 모기 | 3∼6일 | 브라질, 페루, 볼리비아, 콜롬비아 | 대증요법 | 필수 |
말라리아 | Anopheles 모기 | 7∼30일 | 아마존,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 항말라리아제, 예방약 복용 | 권고 |
뎅기열 | Aedes 모기 | 4∼10일 |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북부 | 수액·해열제 | 권고 |
지카 바이러스 | Aedes 모기, 성접촉 | 3∼14일 | 브라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 대증요법 | 없음 |
장티푸스 | 오염된 음식·물 | 6∼30일 | 페루, 볼리비아,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 항생제 | 필수 |
📌 3. 예방을 위한 준비와 실천
- 출국 전: 황열병 예방접종 필수, 장티푸스 및 A형 간염 접종 권고
- 여행 중: 모기 기피제, 긴팔 옷, 방충망 사용 / 안전한 식수·조리된 음식 섭취
- 귀국 후: 발열·설사·피로 증상 시 즉시 병원 방문, 여행 국가 기록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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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남미 여행은 매력적이지만, 황열병,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장티푸스는 반드시 대비해야 할 전염병입니다.
예방접종과 예방약, 생활 위생 관리가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의 핵심입니다.
👉 다음 글에서는 “오세아니아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전염병 Top5와 예방법”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