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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과 후지산, 다시 폭발할까?― 아시아의 두 휴화산이 깨어날 조짐

by 궁리쟁이 2025. 7. 30.

백두산과 후지산, 다시 폭발할까?― 아시아의 두 휴화산이 깨어날 조짐

🔍  조용했던 화산,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백두산이 폭발할 수도 있다?”
“후지산 분화가 다가온다?”

최근 국내외 지질학자들 사이에서 동아시아 주요 화산의 활동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반도의 백두산일본의 후지산장기간의 침묵 뒤에 다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휴화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두 화산의 최근 동향과 과거 폭발 사례, 분화 가능성, 인근 국가(한국·일본)에 미칠 영향 등을 과학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 백두산: 한반도의 ‘화산 시한폭탄’

1️⃣ 백두산 개요

  • 위치: 중국 길림성, 북한 양강도 경계
  • 해발 고도: 2,744m (한반도 최고봉)
  • 분화 유형: 복합 화산 (stratovolcano)

2️⃣ 백두산은 이미 분화한 적 있다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폭발은 946년 무렵 발생한 ‘밀레니엄 분화’입니다.

항목 내용
연도 약 946년
분화 지수 VEI 7 (최대 8 단계 중 거의 최고 수준)
영향 화산재가 일본 홋카이도까지 날아감, 천지 형성
규모 비교 크라카토아(1883), 핀투보(1991)보다 큼
 

이 폭발로 현재 천지 호수가 형성되었고,
학자들은 이 분화를 “지난 2,000년간 가장 강력한 화산 폭발 중 하나”라고 평가합니다.

3️⃣ 최근의 불안한 징후들

  • 2002~2005년: 백두산에서 지진 활동 급증
  • 지각 융기 현상, 지열 상승,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 관측
  • 일부 연구에서는 백두산 마그마 방 내 압력이 상승 중이라고 분석

4️⃣ 과학자들의 경고

  • 북한과 중국 국경 지역의 자료 접근이 제한되어 있어 정밀한 분석이 어려움
  • 그러나 **“가장 주의해야 할 화산”**으로 지목되고 있음
  • 일본·중국·미국 학자들 간 공동 감시 필요성 대두

 

🗻 후지산: 일본의 상징이자 화산

1️⃣ 후지산 개요

  • 위치: 일본 혼슈 섬 중남부
  • 해발 고도: 3,776m (일본 최고봉)
  • 분화 유형: 성층 화산 (복합 화산)

2️⃣ 후지산의 마지막 분화는 300년 전

  • 1707년 ‘호에이 분화’가 마지막 분화
  • 화산재가 에도(지금의 도쿄)까지 쌓였음
  • 지진(M8.6급)이 먼저 발생한 뒤 49일 후 분화 → 지진과 화산의 연계성

3️⃣ 현재 상황은?

  •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후지산 주변 지하압력 급상승
  • 2021년 일본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 “언제든지 분화가 발생할 수 있다”
    • 약 30cm 두께의 화산재가 도쿄 수도권을 덮을 가능성 있음
    • 피해액 약 2조 엔(약 20조 원) 예상

4️⃣ 일본 정부의 대비

  • 2022년 기준 47개 지자체에 화산재 대피 계획 마련
  • 신칸센, 나리타공항 등 핵심 인프라에 영향 대비
  • 국민 대상 화산재 대응 매뉴얼 제작

 

🌋 분화 시 한반도와 한국에 미칠 영향

🔹 백두산이 폭발하면?

  • 위치상 직접 영향권: 강원, 함경, 동해안 일대
  • 화산재가 남하할 경우, 항공·통신·농업에 치명적 피해
  • 천지 주변 주민의 대피 필요
  • 중국 지린성과 북한 회령·혜산 지역은 큰 피해 예상

🔹 후지산이 분화하면?

  • 직접적인 화산재는 한반도까지 오기 어려움
  • 그러나, 항공기 결항·경제 교류·날씨에 간접 영향
  • 일본 수출입 중심지(도쿄·요코하마 등) 기능 마비 가능성 → 한국 산업계 파급

 

🧪 과학적 분화 예측은 가능한가?

1️⃣ 사용되는 예측 기술

기술 설명
지진계 마그마 이동에 따른 미소지진 감지
GPS 지각 융기, 지표면 팽창 확인
가스 분석 SO₂, CO₂ 농도 측정
인공위성 표면온도 및 지각변화 관측
중력계측 마그마 방의 질량 변화 추적
 

그러나 화산은 지진보다 예측이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 폭발 시 나타날 수 있는 피해 유형

구분내용
화산재 호흡기 질환, 농작물 피해, 송전선 고장, 항공 마비
화쇄류 초고온 가스 + 화산암 혼합 흐름 → 직접 피해 극심
용암류 느리지만 건물 파괴 가능
산사태·홍수 눈 덮인 화산이 분화 시 융설 → 대규모 섞임
기후영향 성층권 도달 시, 일시적 기온 하락 가능성 (핵겨울 현상과 유사)
 

📚 국제 사회의 관심과 협력

  • UNESCO/IAEA: 동북아 화산 감시 협력 기구 확대 논의
  • 일본-한국-중국: 지진·화산 공동 연구 필요성 제기
  • 기후변화와 화산활동의 상관관계 연구도 활발
    • 지각 압력 변화와 해수면 상승 간 연관성 주목

 

🧠 마무리: 우리는 대비하고 있는가?

질문 답변 요약
백두산은 지금도 활동성 있나? 네. 지진·지열·지각 변형이 관측되고 있음
후지산은 폭발할 가능성 있나? 일본 정부조차 ‘언제든 가능’이라 경고함
분화하면 한국은 안전한가? 직접 피해보다 간접적 경제·사회 피해가 더 우려됨
우리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 과학 기반 감시 체계, 시민 교육, 국가 간 협력 필요